(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에 3선의 박홍근 의원을 내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홍근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통이고 전략가로, 예산협상 경험이 풍부한 예산통"이라며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예산을 책임질 최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은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치밀한 원내전략과 꼼꼼한 상황관리로 국정과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며 "소통을 잘하고 협상실력도 탁월해서, 당정청 관계와 대야 관계를 원만히 풀면서 많은 과제들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수석부대표 임기를 마친 뒤에는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을 2번 맡은 것은 박 의원이 유일하다. 박홍근 의원은 현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예결위 간사를 신속하게 내정한 이유는 코로나19 대응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해서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 구성 전이지만 예결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민주당은 16일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 같은 긴급 재정지원은 시기가 생명으로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정파도 이념도 초월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라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업과 생활의 현장은 하루가 급하다. 숨이 넘어갈 것 같은 현장을 국회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국회가 추경을 내일까지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고난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길고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는 우리와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함께 겪고 있으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IMF 외환위기보다 지금이 더 아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미래통합당은 우리당의 추경 증액 요구를 ‘헬리콥터형 현금살포다,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맹공격한 반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추경을 포퓰리즘이라고 하면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는 정치가 아니다'며 통합당의 추경 처리를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이제 통합당은 결단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 추경안과 우리당의